완성된 지면은 전용 광통신망을 통해 전국의 인쇄공장으로 동시 전송되어 필름으로 출력된다. 컬러 지면은 흑(黑) 적(赤) 청(靑) 황(黃)을 각각 처리하는 4장의 필름이 필요하다. 네가지 색깔의 초점이 정교하게 일치해야 선명도가 높아지므로 한 점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손끝이 요구된다. 이어 필름은 신문을 찍어낼 수 있는 알루미늄판(쇄판)으로 만들어지고 이것을 윤전기에 걸어 인쇄에 들어간다.



무게 1.143톤, 지름 1.576미터의 거대한 신문용지 두루마리도 지고(보관창고)에서 윤전기에 장착되기까지 전 운반과정이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조정된다. 동아일보가 보유한 최첨단 윤전기의 인쇄능력은 한시간에 48면(32면은 컬러)짜리 신문 54만여부를 쏟아낼 수 있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