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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한국 행정관할지역"

Posted August. 01, 20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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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세계 지도는 독도 표기를 독도(다케시마, 리앙쿠르 록스)로 명기하고 있다.

독도를 앞세우고 다케시마와 리앙쿠르 록스를 괄호 안에 집어넣어 리앙쿠르 록스를 앞세운 미국 정부나 미군 지도의 표기와 다르다.

내셔날 지오그래픽 세계지도는 1970년대 이후 독도를 앞세워 왔지만 제7판과 제8판을 비교해 보면 약간 변화가 있었다.

1999년 발간된 7판까지는 독도는 Tok-do(Liancourt Rocks), 동해는 Sea of Japan으로 표기했다.

그러나 2004년 11월에 발간된 8판에서는 독도가 Dokdo(Take Shima, Liancourt Rocks), 동해가 Sea of Japan(East Sea)으로 변경됐다. 한국의 요구를 수용해 동해를 병기한 대신 일본의 요구를 받아들여 다케시마를 독도 뒤 괄호 안에 리앙쿠르 록스와 함께 넣은 것이다.

그러나 독도에 대해서는 한국이 행정적으로 관할하고 있으나 일본이 영유를 주장함(Administered by South Korea; claimed by Japan)이라고 주석을 따로 달아놓았다.

프랑스의 백과사전 출판사 우니베르살리스의 2008년판 세계지도는 독도를 Rocher Liancourt(Tok-do, Take-Shima)라고 표시하고 한국이 행정적으로 관할하고 있으나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한다는 내용을 지도상에 써넣었다.

영국 백과사전 출판사 브리태니커 세계지도(2004년판)는 독도에 대해 리앙쿠르 록스란 표현만 고집하고 있다. 영국 해군이 사용하는 지도는 독도를 Tokdo(Take Shima)로 표시했다.



송평인 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