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로 갈아타기’ 일반 매매보다 까다로워 [이주현의 경매 길라잡이]
더 좋은 입지의 단지로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수요가 경매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울 상급지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자금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있는 경매시장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경매를 통한 갈아타기는 일반 매매를 통한 갈아타기보다 검토해야 할 요소가 많다. 세금과 대출은 물론이고 낙찰 가능성, 잔금 납부 일정, 입주 시점, 명도 문제까지 고려해야 한다. 실무상 주의할 부분을 정리해 보겠다. 첫째, 기존 주택을 먼저 매도한 뒤 경매로 새 주택을 취득하려는 방식은 예상보다 부담이 클 수 있다. 경매는 일반 매매와 달리 원하는 시점에 매수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 입찰에 참여해도 낙찰을 장담할 수 없고 눈여겨본 경매 물건이 있더라도 진행 과정에서 채무 변제 등으로 경매가 취하되거나 매각 절차가 취소되는 변수도 존재한다. 둘째, 경매를 통해 주택을 취득하더라도 세법 적용은 일반 매매와 같다. 기존 주택을 보유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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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