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피디스크 1달러, SW 담으면 20배”… 선대회장 육성 들으며 초심 다지는 SK[재계팀의 비즈워치]
“기업은 영원히 존속해야 한다.” 최근 SK그룹 계열사의 한 사장이 SK그룹의 최고 협의 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가 주관한 위원회에서 들었던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음성입니다. 위원회는 SK 각 계열사 사장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전략위원회, AI위원회 등 9가지가 있습니다. 이 같은 각종 위원회가 시작할 때마다 매번 5∼10분 분량의 최 선대회장 육성이 담긴 녹음 파일이 재생됩니다. 위원회에 참석하는 한 계열사 사장은 “최 선대회장이 요즘 시대에도 적용되는 말을 30∼40년 전에 했던 게 신기하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처럼 좁은 땅덩어리에 지연, 학연, 파벌을 형성하면 안 된다”(1982년 신입 구성원과 대화), “플로피디스크(필름 소재의 데이터 저장장치)를 팔면 1달러지만, 그 안에 소프트웨어를 담으면 가치가 20배가 된다”(1992년 SKC 임원 회의) 등이 대표적인 최 선대회장 어록입니다. 이 녹음 파일은 SK가 최 선대회장이 사업 실적·계획 보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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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