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업계 45%, 공장 일부 멈춘다…정기보수-가동률 조정
미국과 이란간 전쟁의 종전 기대감이 약해지며 공급망 차질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 업계는 원료인 나프타 수급 문제가 심화돼 잇단 정기보수, 가동률 조정에 나서며 겨울나기를 대비하는 상황이다. 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45%가 정기 보수 또는 가동률 조정에 돌입한 상태다. 롯데케미칼은 여수 공장의 예정된 정기보수를 앞당겨 진행해 5월 말까지 보수할 예정이다. HD현대케미칼은 지난달 28일 가동률을 기존 75~80%에서 65%로 낮췄고 LG화학, 여천NCC, 대한유화 등도 가동률을 60% 수준으로 줄지어 낮췄다. 석유화학 공장 운영이 둔화되며 포장재, 용기 등 생활소비재부터 자동차, 가전, 조선 등 제조업과 건설, 섬유 및 의복(합성섬유) 등 국내 산업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호르무즈 해협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 유전 정상화에 필요한 엔지니어 파견을 비롯해 중장비 공급이 어려워져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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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