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에 강한 도시’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경북 북동부 대형 산불의 최초 발원지인 의성군이 단순 피해 복구를 넘어 지역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미래 재건 프로젝트를 통해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지난해 3월 22일 안평면 괴산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순간풍속 27m/s의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의성에서만 산림 2만8853ha, 주택 402동, 농작물 522ha, 농업시설 424개소, 농기계 4797대, 농축산시설 491개소의 피해를 남겼다. 이에 의성군은 자체 예산 2174억 원을 편성해 지난해부터 복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 복구는 체계적인 자연복원 모델을 중심으로 생태계 재건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전체 피해면적 2만8853ha 가운데 1만1302ha를 자연 복원하기로 했다. 인공조림의 경우 일반적으로 같은 수종과 연령대의 나무를 심기 때문에 질병이나 기후 변화에 취약할 수 있다. 반면 자연복원은 복원지의 토양과 기후에 가장 잘 적응한 토착종들이 자연스레 자라나면서 환경변화에 대한 저항력이 훨씬 강한 것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