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선만 보며 악착같이 버텨… 3년만에 정상 기뻐요”

“3년 전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던 서울마라톤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 기쁘다. 이번 우승이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 같다.” 15일 열린 2026 서울마라톤 겸 제96회 동아마라톤 국내 여자부에서 우승한 정다은(29·삼성전자)은 시상식을 마친 뒤 이렇게 말했다. 2023 서울마라톤에서 2시간28분32초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1위를 했던 정다은이 이 대회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다시 서기까지는 3년이 걸렸다. 이날 정다은은 2시간32분45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레이스 중반부터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갖춘 정다은은 2위 김혜미(32·청주시청·2시간35분16초)를 2분31초 차로 따돌리며 압도적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도 정다은은 “목표로 했던 2시간20분대 기록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2016년 마라톤 선수로 처음 출전한 인천국제하프마라톤에서 우승하며 ‘샛별’로 떠올랐던 정다은은 2023 서울마라톤에서 첫 풀코스 우승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