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 인사이트]경영진이 망설일 때 조직을 움직이는 중간관리자의 힘
“우리는 제자리에서 빙빙 돌고 있어요. 우리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높은 성장을 거두고 있는 한 테크기업의 직원이 팀장에게 답답함을 토로했다. 경영진은 신중을 기하겠다며 제품 투자와 조직 편성, 자원 배분 등 주요 의사결정을 미뤘고, 명확한 방향성이 없는 상태에서 일선 직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일을 진척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크거나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는 중대한 의사결정을 앞둔 경영진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경영진의 우유부단은 조직의 추진력을 약화시키고 높은 성과를 내는 인재의 이탈을 부른다. 맥킨지는 의사결정 지연을 성과 부진과 직원 번아웃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갤럽은 조직의 불명확한 기대치를 구성원이 조직에 참여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이처럼 경영진이 명확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방향을 잡는 일은 중간관리자의 몫이다. 그렇다면 경영진이 결정을 미룰 때 중간관리자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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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