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10달러 쇼크에 환율 1500원 육박…금융위기 이후 최고

미국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육박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일본, 대만 증시는 동반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한 달 새 서킷 브레이커가 2차례 발동되며 극심하게 움직였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1원 오른 1495.5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장중 1499.2원까지 오르는 등 1500원에 근접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이어지던 2009년 3월 12일(1500원) 이후 가장 높다. 종가 기준으로도 2009년 3월 10일(1511.5원) 이후 최고치다. 배럴당 110달러를 넘는 고유가 충격으로 달러 강세-원화 약세가 나타났다. 석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으로서는 유가가 오르면 그만큼 써야 하는 달러가 늘어나 외화 수요가 늘어난다. 또 에너지 수입에 돈을 많이 써서 경상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