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 의혹’ 앤드루 왕자, 왕위 계승권도 박탈 위기
영국 정부가 찰스 3세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마운트배튼-윈저를 왕위 계승 서열에서 제외하는 법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BBC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앤드루가 미성년자 성 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유착 관계 속에서 공직 비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루크 폴라드 영국 국방부 장관은 BBC 인터뷰에서 경찰 수사 결과와 무관하게 앤드루를 왕위 계승 서열에서 제외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말했다. 앤드루는 지난해 10월 엡스타인 스캔들 연루 의혹이 추가로 드러나자 왕자 칭호를 포함한 모든 작위를 박탈당했지만 현재 왕위 계승 서열 8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체포 이후 여론은 급격히 악화했고, 유거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인 82%는 그의 계승권 박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민주당과 스코틀랜드국민당(SNP) 등 야당은 이미 앤드루의 계승권 박탈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영국 정부는 버킹엄궁과 이 문제에 관해 협력해 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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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