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절 ‘좌타자 킬러’ 레일리, 토미존 수술 딛고 메츠와 재계약

한국프로야구 롯데 시절 ‘왼손 타자 킬러’로 활약한 브룩스 레일리(37)가 팔꿈치 재활 중에도 불구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메츠 구단은 30일 레일리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6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1년 계약으로 185만 달러(약 26억원)가 보장 금액이다. 올해 연봉은 150만 달러다. 올해 안에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면 25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레일리는 2012~2013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거로 뛰었다. 2015시즌을 앞두고는 롯데와 계약하며 한국프로야구로 무대를 옮겼고, 2019년까지 5시즌 동안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2020년 다시 빅리그에 재입성한 레일리는 2023시즌부터 메츠 유니폼을 입고 66경기 1승 2패 3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하며 메츠 필승조로 활약했다. 레일리는 롯데 시절부터 좌타자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왼손 타자 킬러’로 활약했다.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