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반탄 강성당원 결집-한동훈, 찬탄 표심 몰려… ‘탄핵의 강’ 극과극 대결

국민의힘 대선 후보 3차 경선이 ‘반탄파’(탄핵 반대파)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찬탄파’(탄핵 찬성파)인 한동훈 전 대표 간 1 대 1 맞대결 구도로 형성됐다. 김 전 장관에게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강성 당원들이 결집하고, 한 전 대표에게는 탄핵에 찬성하는 표심이 모인 것으로 분석된다.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 전 대통령 탄핵 등을 놓고 대척점에 서 있던 김 전 장관과 한 전 대표가 최종 결선에서 붙으면서 찬탄과 반탄 대립 구도는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극명하게 엇갈리는 두 후보가 정면충돌을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최종 결선까지 ‘탄핵의 강’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 반탄파 洪 대신 강성 金 선택국민의힘은 29일 4강이 맞붙은 2차 경선 통과자로 김 전 장관과 한 전 대표가 선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2차 경선은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 합산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반탄파에서는 김 전 장관이, 찬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