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시선/유형곤]바둑판 시력 검사로 황반변성 막아야
우리 사회가 본격적인 고령화에 접어들면서 황반변성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그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인데, 발병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연령 관련(노인성) 황반변성은 우리 눈에서 중심 시력과 색각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황반에 변성이 생기는 질환으로, 건성과 습성으로 나뉜다. 건성 황반변성은 노화가 원인이 되어 황반에 변성이 오는 경우로 대체로 서서히 진행되는 편이다. 이와 달리 습성 황반변성은 건성과 달리 병의 진행이 빠르고 황반에 손상을 준다. 시력 손상이 심해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는데 황반변성 실명의 80%는 바로 습성 황반변성 때문이다. 황반변성은 일반적인 시력검사로는 발견하기 어렵다. 시야가 완전히 안 보이는 게 아니라 부분 부분 뒤틀려 보이거나, 다른 곳은 잘 보이고 시야의 일부분에 검은 점이 보인다. 이렇게 부분적인 왜곡이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병이 진행되는데도 정상에 가까운 시력을 나타낼 수 있어서 환자가 쉬이 눈치 채지 못할 수 있다. 한국망막학회에서 조사한 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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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