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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6 퍼스트룩 쇼 진행한 디자이너들 소재가 디자인 끌어올려.."

갤럭시6 퍼스트룩 쇼 진행한 디자이너들 소재가 디자인 끌어올려.."

Posted March. 28, 20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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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럽고 예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S6엣지를 처음 접한 일반 소비자들은 대부분 이렇게 반응한다. 혹자는 지금 쓰고 있는 갤럭시S5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다는 반응도 내놓았다. 그렇다면 미()를 업()으로 삼는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볼까? 동아일보는 2015 서울패션위크가 진행된 이번 주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S6 퍼스트룩(First Look) 쇼를 진행한 디자이너들에게 물어봤다.

이번 쇼에서 강렬한 블랙을 테마로 무대를 꾸민 이주영 디자이너는 옷으로 비유하자면 원단이 대폭 고급스러워진 것이라고 말했다. 소재의 차이가 디자인을 완전히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그는 국산 기기들이 성능이 뛰어나지만 디자인 면에선 항상 조금 뒤처진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갤럭시S6는 그런 선입견을 완전히 깬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상혁 디자이너는 단순하지만 정교한 화이트라는 테마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잘 만든 하나의 금속 기계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크리스털(수정)과 같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고도 말했다.

두 디자이너 모두 카메라 기능에 대해선 상당히 좋은 평가를 내놨다. 한 씨는 디자이너들에게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은 중요한 선택 지표라며 갤럭시S6의 카메라는 정확히 원단의 색감을 표현해낸다고 말했다. 이 씨도 디테일을 잘 살려낸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전작보다 훨씬 선명하고 쾌적한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각자 쇼를 진행한 테마처럼 이 씨는 블랙을, 한 씨는 화이트 모델의 갤럭시S6를 가장 예쁘다고 답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tea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