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별그대 절벽 1박2일 관광상품 나와

Posted January. 12, 2015 07:19,   

ENGLISH

지난해 인기를 끈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인천 연수구 송도석산을 둘러보는 관광상품이 개발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이 드라마가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어 송도석산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주 토요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1박 2일 코스의 이 상품을 신청하면 송도석산은 물론이고 개항기 근대유적이 즐비한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소래포구 등 인천의 대표적 관광지를 방문하게 된다. 관광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티켓몬스터 홈페이지(www.ticketmons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 진입로에 위치한 송도석산(면적 13만9000m높이 60m)은 과거 골재를 채취하던 채석장이었지만 발파 소음에 따른 민원으로 채석이 중단돼 그동안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왔다. 하지만 송도석산은 주인공 도민준(김수현)이 천송이(전지현)의 목숨을 두 번씩이나 구출한 장소로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배경이 됐다. 인터넷에서는 별 그대 절벽으로 불리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4만 명이 넘는 중국인 관광객이 송도석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