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베란다 태양광 설비 지원

Posted May. 19, 2014 06:54,   

ENGLISH

서울시가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할 수 있는 미니 태양광 발전설비의 설치비를 가구당 최대 30만 원씩 8000가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미니 태양광 설비의 가격이 60만 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서울시가 절반가량 설치비를 지원하는 셈이다.

시는 발전용량 250W의 미니 태양광을 설치하면 900L짜리 양문형 냉장고를 1년 내내 가동시킬 수 있는 만큼의 전기(약 292kWh)를 생산할 수 있으며, 한 달 평균 1만3310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란다가 남향인 아파트 거주자만 신청이 가능하며 1개 단지에서 30가구 이상 단체로 신청한 경우와 에너지 자립 마을, 에너지 절약 우수 아파트는 우선 선정 대상이다. 이번에 신청하면 5년간 무상수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20일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하면 된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