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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49% vs 한명숙 32% 김문수 44% vs 유시민 33%

오세훈 49% vs 한명숙 32% 김문수 44% vs 유시민 33%

Posted May. 17, 201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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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의 대세를 판가름할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 후보가 야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가운데 충남과 경남이 초접전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본보와 코리아리서치센터(KRC)가 후보 등록일(13, 14일)에 맞춰 전국 16개 시도 중 1차로 관심 지역 10곳(나머지 6곳은 17일자에 게재)에 대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서울 경기는 각 800명, 충청권과 부산 울산 경남, 강원, 제주 등 나머지 8곳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서울에서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49.7%)가 민주당 한명숙 후보(32.3%)를, 경기에서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44.1%)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33.2%)를 10%포인트 이상 리드했다.

대전에선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35.0%)가 현직 시장인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28.1%)를, 충북에선 현 지사인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43.4%)가 민주당 이시종 후보(34.1%)를 앞질렀다. 반면 충남에선 민주당 안희정 후보(28.1%)와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23.0%)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15.2%)가 이들을 쫓고 있는 양상이다. 부산 울산은 한나라당 우세가 뚜렷했다. 그러나 경남에선 무소속 김두관 후보(39.0%)와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34.0%)의 경쟁이 치열했다. 제주에선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우근민 후보(29.9%), 한나라당을 탈당한 무소속 현명관 후보(19.9%) 등 무소속의 강세 속에 민주당 고희범 후보(15.4%)가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강원에서도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39.0%)와 민주당 이광재 후보(31.6%)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정용관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