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이 내부 갈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민단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합의한 역사적인 화해의 상징 중 하나로 기대를 모았던 815 기념행사 공동주최가 무산될 우려를 낳고 있다.
민단은 15일 도쿄() 중앙본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815 기념행사 개최 등에 대한 논의를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815 행사 공동주최는 민단과 조총련이 지난달 17일 발표한 화해성명의 합의 사항.
이에 앞서 민단은 또 다른 합의 사항인 615민족통일대축전(광주) 일본지역위원회 참가도 포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