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December. 03, 2016 07:06,
Updated December. 03, 2016 07:22
65세 남성이 앞으로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대여명이 18.2년으로 늘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5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기대수명은 82.1년으로 전년보다 0.3년 더 늘었다. 여자 아기의 기대수명(85.2년)이 남자 아기(79년)보다 6.2년 더 길었다.
OECD 평균과 비교해 남자의 기대수명은 1.1년, 여자는 1.9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35개 회원국 중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전체 12위였다. 남자와 여자는 각각 18위, 7위로 조사됐다.
남녀 모두 대부분 연령층에서 기대여명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65세인 남성의 기대여명은 18.2년으로 OECD 평균(17.9년)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65세 여성의 기대여명은 22.4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