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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능력따라 보상받는 노동시장 정착돼야”

박대통령 “능력따라 보상받는 노동시장 정착돼야”

Posted April. 20, 2016 07:27,   

Updated April. 20, 201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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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노동개혁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는 노동시장의 변화가 장애인은 물론 우리 경제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거라 믿기 때문”이라며 중단 없는 노동개혁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7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한 국가대표 선수단의 청와대 초청 오찬에서 “신체에는 장애가 있을 수 있어도 능력에는 장애가 있을 수 없다. 다만 그것을 바로 보지 못하는 편견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다 근본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늘려 나가려면 우리 노동시장이 능력에 따라 평가되고 보상받는 공정한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며 “장애인 표준 사업장을 늘리고,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는 더 많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경제체질을 바꾸기 위한 개혁들이 중단되지 않고, 경제 활성화와 구조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제56주년 4·19혁명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를 참배했다. 4·13총선 이후 첫 외부 일정이다. 박 대통령은 4월 학생혁명 기념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행사장에 나와 있던 유가족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장택동 기자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