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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공작소에서 캐릭터 모형 만들어 볼까

웹툰공작소에서 캐릭터 모형 만들어 볼까

Posted February. 01, 2016 07:27,   

Updated February. 01, 20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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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 ‘내부자들’ 등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웹툰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한류 관광 중심지인 서울 명동에 마련됐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웹툰 복합문화공간 ‘웹툰공작소’(사진)가 서울 중구 퇴계로 ‘만화의 거리’에 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남산동 공영주차장을 2개 층으로 증축해 조성한 웹툰공작소에는 ‘마음의 소리’ ‘노블레스’ 등 인기 웹툰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한정판 피규어 제품은 물론이고 캐릭터를 직접 만들고 3차원(3D) 프린터로 찍어낼 수 있는 모형 제작체험도 가능하다. 다양한 웹툰을 전시하는 ‘웹툰 갤러리’와 카페 등 휴식공간도 마련된다.

 지하철 명동역 3번 출구에서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 이어지는 만화의 거리에는 이번에 문을 여는 웹툰공작소 외에도 ‘만화박물관’과 ‘타요버스 정류장’ ‘만화이색가게’ 등 콘텐츠 한류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모여 있다.

 박보경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보다 많은 웹툰 창작자와 소비자, 콘텐츠 기업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