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쩌민 사망설

장쩌민(85) 전 중국 국가주석이 사망했다는 설이 6일 중국에 퍼지고 있으나 공식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매체인 보쉰()닷컴은 6일 오전 소식통을 인용해 장 전 주석이 전날 밤 12시 전후 베이징 301병원(해방군총의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보쉰닷컴은 이날 낮 장쩌민, 간암으로 혼미라고 제목을 바꾸고 장 전 주석은 간암으로 심장 기능을 상실했으나 뇌세포는 여전히 살아 있는 상태라며 입원 장소도 베이징이 아니라 상하이의 화둥병원()이라고 수정했다.

이 매체는 이어 오후 3시경 여러 경로를 통해 장 전 주석이 위독하거나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6일 정오 베이징()의 한 인사가 전화를 걸어와 이 소식을 부인하면서 장 전 주석의 건강이 좋아졌다고 전해왔다고 정정했다. 상하이 화둥병원도 별다른 특이 동향은 감지되지 않았다.

보쉰 등의 장쩌민 사망설은 대만 자유()시보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갔다.

구자룡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