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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추신수 6경기만에 침묵 깼다

Posted July. 11, 20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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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5클리블랜드)가 6경기 만에 무안타의 침묵을 깼다.

추신수는 10일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0.237에서 0.235로 약간 내려갔다.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1회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에디 보닌의 5구째를 잡아당겨 깨끗한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두 번째 타석에서 날린 안타 이후 16타수 무안타 행진을 끊는 1타점 적시타였다. 시즌 17번째 타점도 기록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4회 좌익수 뜬공, 5회 삼진, 7회 좌익수 뜬공 그리고 9회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6회까지 6-1로 앞서 가며 낙승하는 듯했으나 7회 불펜진이 흔들리며 대거 5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뒤 9회 미겔 카브레라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허용하며 6-8로 역전패를 당했다.

10연패를 당한 클리블랜드는 37승 5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샌디에이고 백차승(28)은 시즌 5패째를 당했다.

백차승은 플로리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맞고 3실점했다. 2승 5패가 된 백차승의 평균자책은 4.54에서 4.97로 올라갔다.

백차승은 81개의 공을 던져 51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었고 볼넷 1개와 삼진 3개를 기록했다.

1회와 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백차승은 3회 핸리 라미레스에게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주더니 4회 마이크 제이콥스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흔들렸다. 결국 0-3으로 뒤진 5회 수비를 마치고 교체됐다.

백차승은 플로리다 간판타자 라미레스에게 3타수 3안타(1홈런 포함)를 허용하며 약점을 보였다. 샌디에이고는 2-5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36승 5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황인찬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