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August. 30, 2016 06:58,
Updated August. 30, 2016 07:11
테레사 수녀는 선종(善終) 6년 만인 2003년 10월 당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다. 교황청은 지난해 뇌종양을 앓던 브라질 남성이 2008년 테레사 수녀에게 기도한 뒤 완치된 것을 테레사 수녀의 두 번째 기적으로 인정했다. 가톨릭에서 성인 추대를 위해서는 두 가지 이상의 기적을 인정받아야 한다.
마케도니아에서 태어난 테레사 수녀는 1928년 아일랜드에서 수녀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인도에서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헌신했다. 1979년에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성식은 바티칸 중앙 텔레비전인 CTV(www.ctv.va)를 통해 오후 5시 15분(한국 시간)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