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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전 초등학교 시절 평상복이던 한복을 그대로 입고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달밤에도 유난히 즐겼던 깡통차기 말타기 숨바꼭질 등의 놀이가 아스라이 떠오르곤 한다. 앞줄 왼쪽부터 조인순 김혜자 김덕순, 뒷줄 왼쪽부터 나 강점둘 김연옥.
90년인가, 고향(창원시 대산면 갈전리)에 갔다가 강점둘의 친정집 벽에 걸어둔 사진틀 속에 있던 것을 우연히 발견하여 확대했다.
어떤 친구의 집앞에서 몇학년때 찍었는지 기억은 없지만, 들여다볼수록 고향과 어릴때의 향수를 진하게 불러온다.
김봉원/47세·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동·교사
| ♣ 위의 사진은 동아일보 '뉴스플러스'
에 실린것을 전재한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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