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은비
- 깔끔한 연주임. Mendelssohn 2악장 음악적 소통(Piano)와 부족함. Hindemith 음악적 아이디어와 깊이 있는 표현 아쉬움.
- 깔끔하고 안정적인 연주이나 감정의 폭이 더 넓었으면 좋을 듯. 연주자로서 더 존재감있게 음악을 끌고 가면 좋을 듯 함.
- 담백한 해석 신선할 때도 있지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입체적으로 건축물을 만들어 보면 좋을 듯 함. Shift 이음이 좀 아쉬울 때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소리 깔끔함.
- 전체적으로 어딘가 딱딱하게 느껴짐. 음악적인 표현이 적극적이길 바람.
2. 최주하
- 시원한 보잉, 몰고가는 힘,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능력이 인상적임. 가끔 타이밍이 좀 더 자연스러우면 어떨가 싶음. 콩쿠르 현장임을 가끔 잊게 해주는 연주임.
- 음색을 다채롭게 만다는 보잉 테크닉과 견고한 왼손을 가지고 있으며 연주자로서의 존재감이 돋보임.
- 음악적으로 과하지 않으면서 표현을 잘 하고 탄탄하게 곡들을 잘 이끌고 감.
- 깊이 있는 연주임. 다소 거칠고 음정(4번음 특히) 아쉬움.
3. 송예지
- 성숙한 소리, 진지한 태도가 인상적임. 놀라울 정도로 길고 아름답게 Phrase를 뽑는 능력을 가졌는데 느린부분 뿐 아니라 Moderato와 빠른 템포의 부분도 이런 장점을 살리면 훨씬 전체적으로 좋을 듯 함.
- 짜임새있고 풍부한 연주임. 화음 음정과 울림 아쉽고, 실수들이 많아 아쉬움.
- 전체적으로 음정이 불안정해서 소리 자체도 불안정하게 들림.
- 음악을 느끼는 감성은 좋으나 중간중간 불안한 음정과 실수가 몰입도를 방해한 것이 아쉬움.
4. 윤해원
- 기질있고 적극적이고 표현력 좋음. 가끔씩 컨트롤이 안돼서 불안정한 소리를 냄.
- 매우 음악적이나 보다 넓고 매끈한 긴 프레이징의 표현에 더욱 중점을 두길 바람. 낮은 음정 실수도 유의하길 바람.
- 연주가 능숙하고 매끄러우며 음악성이 돋보임. 악기의 음색이 더 다양하길 바람.
- 소리, 음악, 좋은 부분들이 참 많은데 큰 그림 안에 그 순간들이 잘 녹아드는지, Build Up 단계 안에서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좀 더 해보면 좋을 듯 함. 반주와의 Interaction 정말 좋았고, 두곡의 다른 스타일을 잘 표현해주어 궁금증을 생기게 하는 매력이 있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