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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폴란드 배터리공장 증설 나서

Posted March. 04, 2020 07:28   

Updated March. 04, 20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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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해 주변에 있는 가전 공장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이 매입하는 곳은 터키 가전업체인 베스텔의 조립 공장이다. 터키 언론 등에 따르면 베스텔의 폴란드 공장 터는 약 22만 m² 크기다.  LG화학은 공장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뒤 추가 투자를 통해 TV 등 가전제품 조립 설비를 모두 배터리 생산 라인으로 바꿀 예정이다. 현재 가동 중인 폴란드 공장 배터리 생산 능력은 전기차 25만 대 분량인 15GWh다.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이 생산량을 4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지민구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