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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도 소비자 신뢰 기업’ 2년 연속 1위

삼성, ‘인도 소비자 신뢰 기업’ 2년 연속 1위

Posted April. 19, 2018 07:41   

Updated April. 19, 201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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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인도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 1위로 뽑혔다. LG는 3위에 올라 ‘톱3’에 국내 기업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인도의 시장조사업체 ‘TRA리서치’가 발표한 ‘2018년 브랜드 신뢰 보고서(The Brand Trust Report 2018)’에서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일본 소니, 3위는 LG가 차지했다. 인도 최대 기업인 타타그룹이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4위에 올랐다. 미국 애플이 1계단 하락해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델과 혼다, 나이키, HP, 일본과 인도의 합작사 마루티 스즈키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휴대전화 생산업체 오포는 18계단 올라 11위를 차지했다. 검색 포털 구글은 22계단 오른 18위를 차지했다. 구글이 20위권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보고서는 인도 내 16개 주요 도시의 소비자 24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TRA리서치는 “삼성이 2년 연속으로 인도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한 노력을 반영한다. 소니와 LG도 꾸준한 노력으로 지난 4년간 계속 ‘톱3’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재희 j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