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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 개막 이틀 앞으로... 숫자로 본 대회 모든 것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 개막 이틀 앞으로... 숫자로 본 대회 모든 것

Posted October. 16, 2014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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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종목 입장권 가격.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을 뺀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애인들의 경쟁이라고 허투루 볼 건 아니다. 사격과 양궁 등은 비장애인 대회 못지않은 기록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에 처음으로 채택된 정식 종목 수. 휠체어댄스와 휠체어럭비다. 휠체어댄스는 아직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고, 휠체어럭비는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패럴림픽 정식 종목이다. 휠체어댄스는 춤을 춰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종목이다. 휠체어럭비는 장애인 체육 종목 가운데 가장 몸싸움이 치열하다. 일단 보면 감탄할 수밖에 없는 경기다.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는 11회째다. 1975년 일본 오이타 현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후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총 10회 대회가 열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가 협약을 맺어 올림픽 개최 도시가 의무적으로 열어야 하는 패럴림픽과 달리 아시아경기는 아직 의무 사항이 아니다.

정식 종목 수.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에서는 양궁, 보치아, 골볼 등 패럴림픽에서 열리는 19개 종목을 포함해 론볼, 배드민턴 등 패럴림픽에서 볼 수 없는 4개 종목이 포함됐다.

대회 총 메달 수(단체종목 복수 메달 포함). 총 23개 종목에서 선수들이 메달 경쟁을 벌인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각각 726개(단체종목은 1개로 처리)이고 동메달은 840개가 걸려 있다. 다른 국제대회와 마찬가지로 3, 4위는 공동 수상할 수 있어 동메달 수는 금은메달보다 많다.

개폐회식이 진행될 인천 문학경기장 관람석 수. 비장애인 아시아경기와는 장소가 다르다. 이번 대회에서 돈을 내야 입장할 수 있는 이벤트는 개폐회식뿐이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