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미서 새 미사일요격시스템 도입 예정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새 미사일 요격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1일 일본 정부로부터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축함 2척에 대해 새로운 이지스 전투 시스템 구매 요청을 받고 이런 사실을 의회에 보고했다. 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시스템과 장비 부품 훈련 등을 포함한 판매 가격은 4억2100만 달러(약 4526억 원)이다.

협상 대상은 일본 해상 자위대가 보유한 이지스 구축함 6척 가운데 요격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아타고() 호와 아시가라() 호 2척. 이 구축함 2척이 록히드 마틴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새 요격 시스템과 관련 장비를 갖추면 일본의 이지스 구축함 6척은 모두 탄도미사일 방어(BMD) 태세를 갖추게 된다.

최영해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