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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국내민간발전 용량 1위 당진 LNG복합발전 4호 준공

GS, 국내민간발전 용량 1위 당진 LNG복합발전 4호 준공

Posted July. 08, 2017 07:10   

Updated July. 08, 201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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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그룹의 민간발전회사인 GS EPS는 7일 충남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서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4호기’ 준공식을 열었다.

 GS가 7000억 원을 투자해 만든 이 발전소는 세계 최고 수준인 약 60%의 발전효율을 갖췄다. 발전용량은 900MW 규모다. 준공식에는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이삼 알 자드잘리 오만 국영석유회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GS EPS는 기존 운영 중인 발전소를 합해 총 2500MW의 발전용량을 갖추게 됐다. GS동해전력 등 계열사까지 합치면 그룹 발전설비 총량은 4200MW에서 5100MW로 늘어났다. 2위인 SK E&S(3700MW)와의 격차를 벌리며 최대 민간발전사로서의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하게 됐다.

 GS그룹은 향후 LNG 발전 사업이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전력 생산 정책이 경제성 외에도 미세먼지 등 환경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서다. GS EPS는 또 보령 LNG터미널을 통해 미국에서 셰일가스를 직접 도입함으로써 가격경쟁력도 높일 예정이다.

 허용수 GS EPS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4호기 준공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 기후협약을 이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규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