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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북평화협정 연내 착수 기대

Posted July. 10, 200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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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정부는 동북아 지역의 항구적 평화 체제를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구상 중이며 그 일환으로 연내에 북한과 평화협정 협의를 시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은 6자회담이 동북아 지역의 안보 위협을 해소할 영구적인 포럼으로 이행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과 아시아 국가 관리들은 동남아국가연합이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같은 형태의 틀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 같은 항구적 지역 안보 구축의 관건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해체할지에 달려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은 또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비핵화 이행이 진전을 보이면 평양과 연내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논의를 시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미 행정부는 북-미 직접 대화에서 4자회담까지 전임 행정부에서 논의된 평화체제 구축 접근 방법들을 두루 검토하고 있으며 관리들은 4자회담의 틀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기홍 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