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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KAIST, 2년 연속 1위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KAIST, 2년 연속 1위

Posted June. 10, 2017 07:30   

Updated June. 10, 20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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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가 집계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순위에서 KAIST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서울대, 4위는 포스텍(포항공대)이다. 한국 대학의 혁신역량이 아시아 국가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조사전문업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와 공동으로 2010∼2015년 아시아 대학의 역량을 종합 분석해 상위 75개 대학의 순위를 8일 공개했다. 이 조사 발표는 지난해(2009∼2014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KAIST는 지난해에도 1위였다.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순위는 특허 실적과 산업화 논문을 기준으로 대학의 산업혁신 역량을 평가한다. 특허출원 수, 특허성공률, 국제특허, 특허인용 수, 특허인용 비율, 특허인용논문 영향력 등 10가지 항목으로 평가한다. 로이터는 “1위를 한 KAIST는 5년간 923개의 특허를 출원했고 외부 연구자들이 이 특허를 자주 인용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발표에서 3위였던 서울대는 2위로 올라섰고, 5위였던 포스텍은 4위, 8위였던 성균관대는 5위로 순위를 올렸다. 15위였던 한양대는 10위로 올랐다. 전체 수에선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25개로 가장 많았다. 한국은 22개, 일본은 19개 대학이 각각 포함됐다. 이 밖에 호주 5개, 싱가포르 2개, 인도 1개 등으로 조사됐다.



전승민 enhanc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