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과 퓰너 회장의 만남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약 2시간 동안 이뤄졌다. 김 회장은 “한국을 둘러싼 동북아시아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한미 동맹 관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헤리티지재단이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출범한 뒤의 미국 경제정책 변화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해서 퓰너 회장의 조언을 구했다. 퓰너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도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알고 있고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답했다.
서동일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