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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A매치 197경기 최다 출전… 케인, 54골로 ‘잉글랜드 선수 최다 득점’

호날두, A매치 197경기 최다 출전… 케인, 54골로 ‘잉글랜드 선수 최다 득점’

Posted March. 25, 2023 07:55   

Updated March. 25, 20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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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인정하는 공식 A매치(국가대항전)가 24일 처음 열린 가운데 각종 기록이 쏟아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는 통산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썼다. 호날두는 이날 포루트갈 리스본에서 열린 리히텐슈타인과의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J조 예선 1차전에서 A매치 통산 197번째 출전 기록을 남겼다.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 8강전까지 A매치 196경기에 출전해 바데르 알 무타와(38·쿠웨이트)와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상태였다. 호날두는 이날 2골을 넣으며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도 120골로 늘렸다. 포르투갈이 4-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31)의 토트넘 동료인 해리 케인(30)도 잉글랜드의 새 역사를 썼다. 케인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0으로 앞서던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A매치 개인 54번째 골을 넣은 케인은 웨인 루니(38)를 제치고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선수가 됐다. 잉글랜드는 이날 이탈리아를 2-1로 꺾으면서 1961년 이후 62년 만에 이탈리아 방문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 62년간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에서 2무 6패를 기록하고 있던 상태였다.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는 클럽과 대표팀 기록을 합쳐 개인 통산 800번째 골을 넣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파나마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44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메시는 클럽에서 통산 701골, A매치에서 99골을 기록 중이다. 아르헨티나가 결국 파나마를 2-0으로 꺾었다.


김배중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