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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연하남과 헤어지고, 다음엔""55세면 어때? 마돈나인데"

"서른살 연하남과 헤어지고, 다음엔""55세면 어때? 마돈나인데"

Posted December. 13, 2013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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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마돈나(55)가 서른 살 연하의 애인과 헤어졌다.

미국 CBS뉴스를 포함한 외신은 12일 마돈나가 3년간 교제한 댄서 브라힘 자이밧(25)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자이밧은 2010년 마돈나와 만났고 지난해에는 그의 세계 순회공연 무대에서 댄서로 활동했다.

마돈나는 배우 숀 펜, 영화감독 가이 리치와 차례로 결혼해 이혼했고, 17세 연하의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 29세 연하의 모델 제주스 루스와도 교제했었다.

누리꾼들은 마돈나의 연애사에 대해 부럽다와 부자연스럽다는 의견으로 갈라섰다. 지난달 배우 데미 무어(51)가 애슈턴 커처(35)와 이혼한 뒤 날아든 소식이어서 연상녀-연하남 커플을 바라본 소회가 줄을 이었다.

무어도 마돈나도 자연스럽게 늙어가야지. 발악하는 걸로밖에 안 보임 같은 곱지 않은 시선 뒤에 슈퍼 연상녀들의 스펙을 치켜세우는 의견도 있었다. 역시 남자든 여자든 능력이 최고임. 55세면 어떠냐? 마돈나인데. 그저 황홀하다.

어떤 누리꾼은 가십의 가벼움 이면에 자리한 인간 본성을 파고들었다. 나이 들어도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는 건 상처를 받게 돼 있다. 어쨌든 안정감 있게 만날 수 있는 멋진 남자 만나길 바란다, 진심.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