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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갈등, OECD 4번째로 심해

Posted June. 25, 20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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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총 30개국) 27개국 가운데 한국이 4번째로 사회적 갈등이 심한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삼성경제연구소가 낸 한국의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사회갈등지수는 0.71로, 조사대상이 된 OECD 27개국의 평균인 0.44의 1.6배였다.

한국보다 사회갈등지수가 높은 나라는 터키(1.20) 폴란드(0.76) 슬로바키아(0.72)뿐이었다. 미국의 사회갈등지수는 8위, 일본은 10위로 덴마크(27위) 스웨덴(26위) 등 유럽 선진국에 비해 높았다.

연구소는 소득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를 민주주의지수(미국정치학회 발표)와 정부효과성지수(세계은행 발표)의 산술평균값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사회갈등지수를 산출했다. 즉 지니계수가 클수록, 민주주의지수와 정부효과성지수가 낮을수록 사회갈등지수는 커진다.



김정안 cre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