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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아프간 공동원조 12일 서울서 정상회담

한일 아프간 공동원조 12일 서울서 정상회담

Posted January. 08, 200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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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아프가니스탄 부흥을 위한 양국의 공동 사업에 합의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한일 양국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일본국제협력기구(JCIA)를 통해 현지에 학교나 병원을 짓는 등 교육과 의료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해외 원조에 나서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달 20일 출범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차기 행정부가 아프간 안정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이 함께 아프간 부흥에 이바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양국은 또 한일 셔틀 정상회담을 경제계도 참여하는 민관 합동 상호방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아소 총리의 이번 방한에는 미타라이 후지오() 경단련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동행한다.



윤종구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