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김일 박치기의 추억

Posted February. 04, 2006 04:36   

中文

세계 유명 프로레슬러들이 한국에 모여 챔피언을 가린다.

신한국프로레슬링협회(NKPWA)가 케넷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주최하는 세계프로레슬링 챔피언 결정전(Impact 2006)이 10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광명 돔경륜장에서 열린다.

한국 미국 멕시코 일본 중국 등 5개국의 세계적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무대.

이 경기는 오후 6시부터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프로레슬링 TV 생중계는 1985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NKPWA는 이 대회를 계기로 과거 인기 스포츠였던 프로레슬링을 재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의 A J 스타일스와 크리스토퍼 대니얼스, 렌스 호이트 등 세계적인 프로레슬러들이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역발산과 멕시코 전지훈련 중인 윤강철 신기 이수연 등 6명이 출전한다.

한국의 대표적 프로레슬러 역발산은 이번 대회에서 몸무게 136kg에 키가 2m가 넘는 핵폭탄 호이트를 상대로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합기도 4단의 윤강철은 스타일스, 대니얼스와 함께 3명이 링 안에서 동시에 실력을 겨루는 트리플 스리매치 방식으로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모델 출신의 한국계 여자 프로레슬러 게일 김(본명 김계일)도 모습을 드러낸다.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게일 김은 멕시코 여자 프로레슬러 조세라인과 한 조를 이뤄 일본 멕시코 선수들과 2 대 2 맞대결을 벌인다.



정재윤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