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상 극장장은 국립극장이 책임운영기관으로 체제를 바꾼 이래 8년간 재임하게 됨으로써 역대 최장수 국립극장장 재임 기록을 세우게 됐다. 국립극장장은 개방형 직위 고위공무원이다. 지난해 11월 인사혁신처의 공모에 26명이 응모했고, 최종 후보 3명 중 안호상 극장장이 최종 임명됐다.
그동안 문화계에서는 블랙리스트 의혹 당사자인 조 장관이 새로운 인물을 기관장으로 임명하는 데 대한 반발 여론이 거세 문화행정이 사실상 올스톱된 상태였다.
김정은 kim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