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40일 휴전제안 검토중…가자 피란민 복귀도 포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40일간 교전을 중단하는 휴전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을 포함한 4개국이 작성한 휴전 초안에는 가자지구 남부에 집결한 피란민들을 복귀시키는 방안도 포함됐다. 로이터 통신은 27일 휴전 회담에 정통한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5일 이스라엘,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4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마련한 휴전 초안을 최근 하마스가 받았으며 현재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하마스에 제시된 휴전안은 두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우선 40일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모든 군사작전을 중단하는 대신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40명을 석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석방 대상은 △여성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50세 이상 노인 △ 환자 등이며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400여명과 맞교환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팔레스타인 수감자와 이스라엘 인질의 교환 비율은 10대 1로 지난해 11월 휴전 때(약 3대 1)보다 하마스 측에 유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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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