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노동 73%는 여성 몫…84세돼야 집안일 줄고 ‘돌봄’ 더 받아
남성의 집안일과 돌봄 참여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무급 가사 노동의 70% 이상은 여성이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평균적으로 84세가 돼서야 집안일과 돌봄을 해주는 양보다 받는 양이 많아졌다. 남성은 이보다 40년 빠른 44세부터 받는 양이 더 많아졌다. 23일 국가데이터처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국민시간이전계정’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시간이전계정은 청소, 음식 준비, 아이 돌봄과 같이 돈을 받지 않고 하는 가사 노동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 통계다. 한 사람이 가족 등에게 해준 집안일과 돌봄이 많은지, 반대로 자신이 받은 집안일과 돌봄이 많은지를 계산한 것이다. 성별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여성이 한 무급 가사 노동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25조8000억 원이었다. 남성은 156조6000억 원으로 여성의 37% 수준에 그쳤다. 전체 무급 가사 노동에서 여성이 차지한 비중은 73.1%, 남성은 26.9%였다. 집안일과 돌봄의 남녀 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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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