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겨눈 ‘단도’ 美 타이폰, 美日훈련 투입뒤 日에 둔다

미군의 최신 중거리 미사일 발사 체계인 ‘타이폰’이 22일부터 올 9월까지 펼쳐지는 미일 연합훈련 ‘밸리언트 실드’ 등에 투입된 뒤 주일 미군기지에 보관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타이폰 체계는 사거리 1600km 이상인 미국의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탑재할 수 있다. 미군기지가 있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에서 발사하면 약 1510km 떨어진 중국 수도 베이징까지 닿는다는 의미다. 자위대 간부는 “중국 입장에선 목에 단도(短刀)가 들이대진 상황”이라고 논평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 후 고조된 일본과 중국의 군사적 대치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밸리언트 실드’ 훈련 과정에서 타이폰이 적국 함선을 공격한다고 상정하고 시스템 가동부터 발사까지의 작업을 확인하기로 했다. 이어 9월 또 다른 미일 연합훈련 ‘오리엔트 실드’에 투입한 후 타이푼을 일본 내 미군기지에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