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메디 스토리]“잠 푹 자야 공부든 운동이든 잘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선수들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을 찾는 이유는 다양하다. 경기 전날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부상 복귀를 앞두고 극심한 불안을 호소하기도 한다. 성적 부진 이후 자신감을 잃고 우울감과 탈진을 경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겉으로는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해서 나타난다. 조은정 인하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선수의 경기력 저하 뒤에는 수면 부족과 불안, 스트레스 문제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수에게 수면은 단순히 피로를 해소하는 시간이 아니라 집중력과 판단력, 회복 속도, 경기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라는 것이다. 특히 엘리트 선수는 반복되는 훈련과 경기 일정, 이동, 경쟁에 대한 압박으로 수면 리듬이 쉽게 흔들릴 수 있어 정신건강 관리와 함께 수면 상태를 함께 평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런 문제는 운동선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중요한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