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부정행위 악용 ‘AI 안경’ 직접 써보니…“촬영해도 티 안 나”
최근 토익 시험장에서 AI 스마트 안경(AI 글래스)을 이용한 부정행위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생성형 AI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결합된 이 기기는 외형상 일반 안경과 구별이 어려워 새로운 커닝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가 실제 제품을 착용해 기능을 체험해봤다. 지난 16일 서울 시내 한 안경 매장에서 메타 AI 글래스를 직접 착용해보니 첫인상은 의외로 평범했다. 가격은 프레임과 렌즈 종류에 따라 60만원대에서 90만원대까지 형성돼 있다. 일반 뿔테안경과 비교해 보면 외형상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고, 멀리서는 구분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안경테 양쪽 끝에 카메라가 달려 있지만 가까이 보지 않으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수준이다. 이 과정에서 매장 관계자는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안경과 거의 똑같아서 대부분 체험해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직원이 촬영 기능을 안내하며 “한번 사진을 찍어보라”고 말했다. 안경다리 측면 버튼을 누르자 즉시 촬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