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종전 위해 이란 원유 수출 허용… 韓도 수입 선택지 넓어질듯

미국이 대(對)이란 원유 수출 제재를 전격 해제하기로 한 가운데, 올 2월 28일 이란 전쟁 발발 뒤 치솟았던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글로벌 에너지 시장도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기준 이란의 원유 매장량은 세계 4위다. 그런 만큼 고질적 경제난에 시달려 온 이란이 재건 자금 마련 등을 위해 원유 수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원유 수출 재개만으로도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 후속 협상에 적극 참여할 유인이 생겼단 평가도 나온다. 한국 정유 및 석유화학 업계 역시 수입처 다변화 등 긍정적 요인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미국이 이란과의 본격적인 핵 협상을 하기도 전에 경제 제재를 완화하는 ‘당근’을 던져 향후 협상에서 미국이 활용할 수 있는 카드가 줄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美, 47년 내내 이란산 원유 제재 미국은 이란에 신정일치 정권이 들어선 후 줄곧 이란 경제의 ‘돈줄’인 원유 수출을 옥죄어 왔다. 1979년 11월∼1981년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