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넘쳐도 총 들 사람 없어”…러시아, 1억 보너스에도 신병 20% 급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내세웠던 압도적인 인적 자원 우위가 한계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격적인 현금 보상에도 신병 모집은 급감한 반면,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무리한 모병이 내부 경제를 흔드는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모양새다. 14일(현지 시간) 미 CNN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8만 달러(약 1억2087만원)의 계약금과 14만 달러(약 2억1152만원)의 채무 면제 등을 제시하며 대대적인 모병을 벌이고 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상승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쟁 자금 공급처에 숨통이 트인 덕분이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 야니스 클루게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러시아의 입대자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오히려 20% 감소했다. 열악한 처우와 최전방의 실태가 알려지면서 막대한 인센티브마저 약발이 다했다는 지적이다. 나이젤 굴드 데이비스 국제전략연구소(IISS) 선임연구원은 “아무리 재정이 넉넉해도 돈만으로는 전쟁을 치를 수 없다”며 전장에 나설 군인이 고갈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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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