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2역 도전 신민아 “특정 장르보다 결이 다르면 끌려요”
“요즘엔 특정 장르보다도, 제가 해왔던 것과 결이 다르면 끌리는 것 같아요. 멜로를 찍더라도 어른 멜로를 하고 싶어요. 이 나이에 첫사랑 이미지를 표현하는 건 잘 안 어울릴 수 있잖아요.” 배우 신민아(42·사진)는 25년에 이르는 연기 경력에 걸맞은 어떤 것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 중인 것처럼 보였다. 1998년 패션 잡지의 전속 모델로 데뷔한 신 배우는 2001년부터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며 정식 연기를 시작했다. 1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성숙한 연기 표현에 더 많이 익숙해졌다”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연기의 폭을 더욱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 신 배우가 이번에 택한 영화 ‘눈동자’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24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는 내용. 신 배우는 주인공 서진과 동생 서인을 모두 연기하며 1인 2역을 했는데, 그 과정이 만만치 않았는지 자신을 두고 ‘고생 중독자’라고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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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