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파산-투자 중단… 제주 UAM 사업 빨간불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업무 협약을 맺은 해외 UAM 기체 제작사 1곳이 파산한 데 이어 투자에 나섰던 국내 대기업도 손을 떼고 있어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와 한화시스템, 미국 ‘오버에어’가 체결한 ‘제주 UAM 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이 지난해 10월 해지됐다. 이 협약은 2028년까지 제주도에 UAM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협약 해지는 기체 제작사인 미국 오버에어가 실제 운항에 필요한 미국 연방항공청 기체 인증에 실패하고 자금난으로 사실상 파산 상태에 빠지면서 촉발됐다. 이와 관련 오버에어에 약 1400억 원을 투자하며 공동 개발에 나섰던 한화그룹도 투자를 중단했다. 아울러 또 다른 미국 UAM 기체 제조업체인 ‘조비 에비에이션’도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 인증을 받지 못하면서 국내 투자자인 SK텔레콤이 보유하던 지분을 대거 매각하며 사실상 UAM 시장에서 철수한 상태다. SK텔레콤도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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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