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의 마켓뷰]자동차 산업, ‘볼륨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지난 100년간 자동차 산업의 성공 방정식은 더 많이 만들어 더 싸게 파는 ‘규모의 경제’였다. 지금은 이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수요 회복은 더디고 그마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로 쪼개졌으며, 관세와 고유가에 중국차의 공세까지 더해졌다. 길어야 10년이면 새로운 승자와 패자가 갈릴 것이다. 앞으로의 생존 조건은 다섯 가지로 요약되는데 각 변화의 길목마다 주목할 만한 부품사들이 있다. 첫째는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자동차(SDV)이다. 무선 업데이트로 성능이 진화하고 판매 이후에도 구독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다. 현대자동차그룹도 개발사 전용 플랫폼 ‘플레오스(Pleos)’를 앞세워 SDV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부품사 중에서는 사이버 보안을 제공하는 기업이 유리할 것이다. 자동차가 세상과 연결되면 해킹 위협도 함께 커지는데, 유럽을 시작으로 보안 없이는 차를 팔 수 없도록 법제화가 진행되는 이유다. 이는 차량용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업 아우토크립트가 주목받는 자세히 보기
동아일보